나
이곳에 온지도 벌써 한해가 지나가네........
또 떠나가야 할 날이 머지않았거늘 아직도 모든게 설은가
손끝에 와 닿는것 하나하나 곧장 정이들고스치는 옷깃에 금새 정이 떨어지는 것은
무슨 연유일까
하늘같이 높은곳에 내 서있고바다같이 깊은곳에 내가 누워 있으니
날마다 내 흉금을 죄다 털어 놓으려 애써보지만....
가슴 가득 허무만 채곡채곡 쌓입니다
2001. 12. 20 도명산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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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지 정다운(정환진)입니다 file | 정다운 | 0 | 4 | 2011-07-30 | 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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