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월 6일은 축제가 시작되는 날이다.
‘사진을 어떻게 담아야 할까?’ 걱정이다.
2시간 넘게 관중들의 환호성 속에 펼쳐지던 퍼레이드는 점심시간 가까이 되어 절정으로 치닫고 끝이 난다
카우보이 모자, 카우보이 부츠 등 저마다 축제에 걸 맟는 복장을 한 수많은 인파들로 거리가 넘쳐나는 다운타운에서 점심을 먹고 로데오 경기장이 있는 스템피드 파크로 발을 옮겼다.
이곳에서는 각 직장에서도 축제기간 동안에는 ‘카우보이 복장을 하고 근무를 해도 된다.‘ 고 한다 .
스템피드 파크에 도착하니 입장표를 사려는 행렬이 끝이 없다. 줄을 서서 30여분 기다린 후에 입장을 할 수 있었다 .
입장료는 어른16불, 어린이는 8불, 6세미만은 무료 였는데, 입장해서 로데오경기장에 들어 갈때는 별도로 입장료를 내애 한다
행사장은 각종 놀이기구, 상점 등 우리나라 엑스포장에서도 많이 보아온 눈에 익은 풍경들 ~
여기저기 두리번거리며 걷다보니 로데오 경기장 앞에 도착했다.
좌석입장권은 이미 매진이 되었고, 하는 수 없이 입석권을 구입하여 들어 갔다.
로데오 경기가 한창이다
꼬마 카우보이들이 망아지를 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가 하면, 날뛰는 소등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
버티는 멋진 모습이 연출되고 그 때마다 환호하는 관중들의 고함소리가 터저 나온다.
스타디움에도 하루가 저무는 어두운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고, 파란 하늘에는 뭉개구름이 곱게 피어 오르고 있었다.
Stampede
100주년을 이어오며 켈거리의 명물로 자리메김하고 있는
그 이유를 조금은 알 것만 같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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