Canon / Canon EOS 5D Mark II / 2009:09:23 / 07:28:12 / Auto Exposure / 980x653 / F3.5 / 1/160 (0.006) s / ISO-100 / 0.00EV / Auto WB / Flash not fired / 180mm / 6mm
『감동이 오기 전에 셔터를 누르지 마라』어느 사진가의 책 제목이었지 아마.
사진이란 카메라의 기능을 숙지하고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긴 하지만
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이 셔터를 눌러보았느냐 이다.
정물이나 자연 앞에서 무작정 눌러대는 셔터놀이 보다는 마음으로 얼마나 감동하고 감동에 못 이겨 셔터를 많이 눌러 보았느냐 가 중요하다.
그러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시간을 셔터를 누르기 위해 발품을 팔았던가. 라는 명제가 뒤따른다.
‘운이 좋은 사진을 찍으셨네요’
좋은 찬스를 잡아 촬영한 남의 사진에 붙이는 몰상식하고 맥 빠지는 칭찬이다.
어찌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는가. 그만큼 발품을 많이 팔았기 좋은 찬스도 오는 법이다.
사진가에겐 만족이란 없다. 그러기에 휴식은 무의미하다.
“가장 아름다운 인생을 살았다.” 고 눈 감을 때 한 줄의 유서를 남기기 위하여
‘오늘도 세상을 바라보는 애정과 감동에 못 이겨 셔터를 누르는 열정만이 필요하다.’ 던
사진쟁이 신미식 님의 말을 새겨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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